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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절반 “코로나19로 아프면 쉴 수 있는 환경 안돼” 직장인 50% “코로나 확진‧자가격리 시 개인연차 등 사용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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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보총
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-12-06 11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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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대건강신문]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(코로나19)에 확진되거나 의심되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

반면, 결근으로 처리되는 비율도 5.5~5.8%인 것으로 나타났다.


가톨릭의대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팀이 최근 ‘직장인의 코로나19 3차 유행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도 조사’ 결과를 발표했다.


가톨릭대학교,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, 스마일팩트 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2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었으며, 

조사대상은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응답한 인원은 총 1,103명이다. 



가톨릭의대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
이번 조사에서 1차나 2차 유행보다 3차 유행이 더 심각하다는 응답이 66.8%이었고, 3차 유행이 지나고 나면 4차 유행이 올 것이라고 66.4%가 응답했다.


연구팀은 3차 유행의 심각성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연일 4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. 


또한, 4차 유행이 올 것이라는 응답이 66%를 넘은 것은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어도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염려,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피로감, 

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활동에 대한 유혹 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. 


직장 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살펴보면, 직장 내에서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%로 나타났다. 


이를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, △제조업 31.3% △음식숙박업 30.8% △건설업 30.1%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,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 

종사하는 직장인의 29.9%가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. 

개인별 손소독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.5%로, 업종별로는 △음식숙박업 42.3%), 서비스업(35.7%) 순으로 비교적 대면 업무를 

많이 수행하는 업종에서 손소독제 지급 현황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 

사무실,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은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.9%만 충분하다고 느껴 직장 내 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 충분히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. 


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근무를 못하게 될 때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경우는 49.3%이었고, 50.7%는 △개인연차사용 △무급휴가 △결근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 


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어 출근을 못하게 될 경우에도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경우는 42%이었고, 나머지 58%는 △개인연차사용 △무급휴가 △결근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, 

아프면 쉴 권리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. 


코로나19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한 경우를 살펴보면, △연차사용 강요 13.9% △무급휴업강요 9.4% △사직권고 2.2% 등 일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1/4을 차지했고, 

임금삭감이나 임금체불(7.1%)까지 포함해 32.6%가 생계와 관련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.


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8.2%이었고,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는 △응답이 33.1% 

△잘 모르겠다는 응답 12.5%이 45.6%이었으며,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6.3%로 나타났다.



백신접종에 대한 연령별 의사를 살펴보면 50세 이상의 경우 ‘백신을 접종하겠다’는 의견이 68.1%로 가장 많았고, 29세 이하는 △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/

 52.4% △30~39세는 ‘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 9.9%’는 의견이 많았다.

 

이번 조사의 책임을 맡은 정혜선 교수는 “사업장에서 감염 발생 시 직장 폐쇄, 휴업 등으로 직장인 및 사업주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, 

기업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므로 직장 내에서 철저하게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”고 강조했다. 


또한, “20, 3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인식 개선을 통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전했다. 




출처 : 현대건강신문(http://hnews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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